사회
독감 환자 급증…A형·B형 이례적 동시 유행
입력 2018-01-05 06:50  | 수정 2018-01-05 07:40
【 앵커멘트 】
최근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특히 올겨울에는 A형과 B형이 이례적으로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병원마다 독감에 걸린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부분 38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 기침과 콧물 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올겨울 독감은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빠른 지난달 초 유행이 시작됐는데, 한 달 만에 환자 수가 7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보통은 12월에서 1월 사이엔 A형 독감이, 2월에서 3월 사이엔 B형 독감이 유행하지만, 올겨울에는 이례적으로 동시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A형 독감에 걸렸더라도 B형 독감에 또다시 걸릴 수 있는 겁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손을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기침을 할 땐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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