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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흑기사’ 김래원, 서지혜 염원 담긴 셔츠 입었다… 한집살이 시작되나?
입력 2018-01-04 23:2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흑기사 김래원이 서지혜가 만든 셔츠를 입었다
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 달달한 연애를 시작한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문수호의 진심에 감동한 정해라가 먼저 기습키스로 마음을 전했고 두 사람은 하룻밤을 보내며 서로의 애정을 확인했다. 꿀 같은 하룻밤에 문수호는 해라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정해라는 잠에서 깨어 굿모닝 뽀뽀로 문수호에게 애정표현을 했다. 두 사람은 아침 식탁 앞에서도 행복하게 웃었다. 내친김에 문수호는 직접 정해라를 회사까지 데려주며 응원했다.
한편 샤론(서지혜 분)은 박곤(박성훈 분)과 최지훈(김현준 분)을 데리고 양장점에서 3차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박곤은 최지훈이 정해라의 전 남자친구란 사실을 알고 "해라를 속인 건 죄"라며 그를 이용해 문수호의 정보를 빼내려 했다. 최지훈은 "나를 이용해 얻으려는 게 뭐냐"고 물었고 박곤은 "문수호가 지상권 설정에 실패한 땅이 있다"면서 항후 어떤 조치를 취할지 알아봐달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박철민(김병옥 분)과 베키(장미희 분)가 재회했다. 베키는 샤론의 행방을 묻는 박철민에게 "서린이가 많이 늙었다. 예쁜 기억으로 남고 싶어한다"라고 둘러댔다. 이어 베키는 박철민에게 골동품을 보여달라고 했고 샤론이 잃어버린 은반지를 보고 "행운을 선물해줘서 고맙다"면서 반지를 받아갔다.

이날 샤론은 김영미(신소율 분)의 문자를 보고 경악했다. 문자에 첨부된 이미지가 과거 자신의 사진이었기 때문. 샤론은 김영미의 가게를 찾아갔다가 자신의 옷에 매료된 사람들에게 둘러싸였다. 특히 그곳에 있던 정해라가 적극적으로 샤론의 옷을 브랜드로 만들려고 했다. 이에 샤론은 자신이 유명인사가 돼서 문수호의 앞에 서있을 모습을 상상했다.
정해라는 샤론에게 ‘의상투어 사업을 제안했다. 이에 양승구(김설진 분)는 "사장님이 천재성이 있다. 하지만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땅이 많아서 그런 일을 거의 안 한다"라며 정해라의 사업제안을 반겼고, 샤론은 자신이 200년 넘게 살아온 걸 들킬까봐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정해라는 다시 샤론을 설득하려고 양장점을 찾아갔다가 샤론의 기습공격으로 피를 봤다. 정해라가 문수호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웨딩드레스 제작을 물어보자 샤론이 분노해 가위를 휘둘렀던 것. 이후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정해라는 문수호의 조언을 떠올리고 간식을 사들고 샤론을 다시 찾아가 아티스트로서 이해해야 하는데,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정해라 뺨에 상처가 생긴 순간, 베키와 샤론의 팔에도 문신이 새겨졌다.
여행사로 돌아간 정해라는 설상가상 자신의 의상투어 기획안을 경쟁사에 빼앗기고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때마침 문수호가 군밤을 사들고 정해라를 찾아왔고 정해라는 그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고 위로받았다.
이후 베키는 문수호의 집을 방문해 두 사람의 연애를 축복해줬다. 베키는 문수호에게 정해라의 전생 반지를 건네면서 "해라와 커플링을 만들 때 녹여서 만들라면서 ”이번에도 날 믿으라"고 당부했다.
정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 회의에서 본부장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져간 사실에 할 말을 잃고 있고 괴로워하고 있었다. 이때 문수호가 흑기사로 또다시 등장했다. 그가 프로젝트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것. 이후 문수호는 회사로 돌아와 직원의 실수로 옷에 커피가 쏟아져, 샤론이 선물했던 셔츠로 갈아입었다. 셔츠는 샤론이 문수호와 한집에서 살 수 있게 해달라는 염원이 담긴 옷이었다.
방송 말미, 샤론은 최서린의 명의로 된 땅 문제로 문수호의 사무실을 찾아가 향후 전개에 호기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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