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경환·이우현, 구속 첫날 검찰 소환조사 거부
입력 2018-01-04 19:30  | 수정 2018-01-04 20:29
【 앵커멘트 】
최경환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오늘 새벽 현역 국회의원으로 처음으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두 사람을 불러 조사하려 했으나, 두 사람 모두 첫날부터 소환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뇌물을 받은 혐의로 나란히 구치소에 갇힌 최경환 의원과 이우현 의원.

구속 첫날 검찰의 소환조사를 나란히 거부했습니다.

이 의원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었고, 최 의원의 사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친박' 핵심인사인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재직 시절 국정원에서 특활비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이 의원은 공천 청탁을 명목으로 지역 인사 등에게 10억 원대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두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구속된 현직 국회의원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검찰은 최 의원과 이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관련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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