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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목격자 "무리한 작업 요구에 세트에서 추락…잠깐 정신 잃어" [동영상]
입력 2018-01-04 18:22  | 수정 2018-01-04 22:09
tvN 드라마 `화유기` 제작 현장 추락 사고 대책 수립 촉구 기자회견
[MBN스타 민진경 기자] tvN 드라마 '화유기' 추락 사고 현장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tvN 드라마 '화유기' 제작 현장 추락 사고 대책 수립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동료 목격자는 "전선 연결 작업을 위해 세트 천장에 올라간 A씨가 엉덩이가 V자 형태로 떨어지면서, 1~2분 정도 정신을 잃으면서 척추와 머리에 충격을 받았다. 사고 직후 119에 사고를 접수하고, 구급차 올때까지 동료 직원과 다리와 팔을 마사지 하면서 상황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화유기' 2회 방송 중 두 차례나 방송이 제대로 송출되지 않는 방송사고가 났다. 이후 25분 동안 예고편이 전파를 탄 후 CG처리가 되지 않은 미완성분이 송출 돼 논란이 커졌다.


또한, 지난해 23일 한 스태프가 천장에 조명을 달다가 추락해 하반신 마비가 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스태프는 허리뼈과 골반뼈 등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하반신이 마비된 스태프 A씨의 소속 회사 MBC아트는 지난 28일 '화유기' 제작사인 제이에스픽쳐스 법인(CJ E&M 계열사), 대표, 미술감독을 업무상 과실치상, 공갈,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해 안성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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