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가상화폐 `리플`이 급등한 이유는
입력 2018-01-04 17:21  | 수정 2018-01-04 19:54
가상화폐의 한 종류인 '리플'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실물경제'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리플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81원(34.01%) 오른 4258원에 거래됐다. 리플 가격은 지난 한 주 동안 160% 이상 상승했다. 리플의 급부상은 전통적인 금융회사들이 리플 기술을 활용한 송금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말 스탠다드차타드와 액시스뱅크가 리플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국경 간 지급 결제 플랫폼을 내놓기로 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말에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리플을 활용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61개 은행도 리플을 활용해 디지털 지급 결제 시스템을 내놓을 예정이다.
[오찬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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