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보 성향 대학생들, `명박인더트랩` 결성…매주 MB구속 요구 집회
입력 2018-01-04 16:33  | 수정 2018-01-11 17:08

진보 성향 대학생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을 요구하는 단체를 결성해 매주 집회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대학생쥐잡이 특공대 명박인더트랩'은 4일 이 전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이 있는 서울 대치동 슈페리어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체 결성 사실을 알리고 이 전 대통령의 구속과 특검 수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명박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할 적폐의 원흉"이라며 4대강 사업과 자원외교·방위산업·BBK·다스 등 비리 의혹, 국가정보원을 부정선거에 이용했다는 의혹 등을 거론했다. 이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과 관련해 '정치보복이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적폐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라 민생을 파탄시킨 장본인을 처벌하는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들은 앞으로 매주 화요일 이 전 대통령 사무실 인근 삼성역이나 자택 인근 학동역에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요구하는 행사나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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