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약품, 헌혈로 새해 업무 시작…"38년동안 2만명분 혈액 모아"
입력 2018-01-04 15:43 
한미약품 국내 사업장의 임직원들은 지난 2일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며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 제공 =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본사, 경기 화성시 연구센터 등에서 286명의 임직원들이 '2018년 상반기 사랑의 헌혈캠페인'에 참여하며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8년째를 맞은 한미약품의 헌혈 캠페인은 제약업계에서 가장 길게 명맥을 이어온 공익 캠페인으로 누적 참여자 수가 7322명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그 동안 모은 혈액은 약 234만3040cc로 2만2000여명에게 수혈할 수 있는 양이다. 한미약품 임직원들은 한국혈액암협회에 헌혈증을 기부해 긴급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돕고 있다.
임종호 한미약품 사회공헌팀 전무는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헌혈캠페인은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지난 1980년 11월 서울지하철 시청역에 마련된 국내 첫번째 헌혈의 집 개소에 힘을 보탠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듬해인 1981년 1월부터 한미약품은 매년 헌혈 캠페인을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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