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올바이오의 5000억대 기술수출, 2017년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
입력 2018-01-04 15:31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2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신약 HL161을 5억250만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한 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하는 '2017년 대한민국이 주목한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과총은 한올바이오파마의 기술수출에 대해 "국내 개발 항체신약이 5000억원 이상 규모로 기술수출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성과에 대해 "바이오 신약과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가 글로벌 시장에서 계속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HL161을 통해 국내 최초로 대규모 기술수출 사례를 만든 항체신약 개발업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이 약물은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근무력증, 천포창, 만성 혈소판감소증, 시신경척수염, 다발신경병증 등 중증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과총의 2017년 10대 과학기술 뉴스는 세 차례의 선정위원회 심의와 6396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모바일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