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우원식 "한국당의 UAE 의혹제기, 한심한 자충수"
입력 2018-01-04 14:55  | 수정 2018-01-11 15:08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자 "자충수인지 오발탄인지 천지 분간도 못해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익과 관련한 외교 문제는 당리당략을 넘어 정치권이 지켜야 할 선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당이 제기하는 의혹은 근거도 없고 내용도 불분명하다"며 "그럼에도 당 대표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국정조사를 운운하며 민감한 외교사항을 까뒤집는다고 나온다. 한국당은 야당이 되고 국익에는 관심도 없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당사국마저 공식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며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만 흔들 수 있다면 UAE와의 관계 단절도 상관없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하며 그 책임을 어떻게 질지도 국민께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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