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전 파스' 모르고 붙이면 다쳐요?…화상 등 부작용 논란
입력 2018-01-04 14:20  | 수정 2018-01-05 15:05


일본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동전 파스' 제품을 붙인 후 피부 화상이나 발진이 생겼다는 사람이 적지 않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동전 파스'는 동전만 한 크기로 휴대가 쉽고 열감이나 자극감으로 인기가 많아 일본으로 여행 가는 사람들이 자주 구매하거나 국내 소비자는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했습니다.

동전 파스에는 일반적으로 붙이는 파스에 포함된 성분은 물론 '노닐란바닐린아미드' 성분도 함유돼 있습니다. 이 성분이 온기를 발생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해 진통 효과를 높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는 "환부가 따뜻해지는 효과는 있지만, 피부 부위에 따라서 강한 자극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어 "동전 파스를 붙이고 부착 부위를 누르거나 찜질을 하거나, 목욕 직후에 파스를 붙이면 파스 성분의 자극이 더 강해져 화상을 입거나 물집이 생길 수 있어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방의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동전 파스는 기혈 자리에 붙여야 효과가 있다며 "많은 사람이 사용법을 모르고 무작정 통증이 있는 부위 붙여 효과를 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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