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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씨미디어, `황제의 외동딸` 中·日 웹툰 시장 최상위권 석권
입력 2018-01-04 11:37 
텐센트 올해 웹툰 2위, 일본 코미코 신작 웹툰 1위를 한 `황제의 외동딸`과 코미코 신작 2위인 `이세계의 황비` [사진 제공 = 디앤씨미디어]

디앤씨미디어가 중국과 일본에서 호평을 받으며 웹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출판업체 디앤씨미디어는 대표작 '황제의 외동딸'과 '이세계의 황비'가 중국과 일본의 대표 웹툰 플랫폼에서 선발한 2017년 인기 웹툰 최상위권을 석권했다고 4일 밝혔다.
황제의 외동딸은 중국 텐센트 올해의 웹툰 2위, 일본 코미코 올해의 신작 1위를 차지했다. 차기 진출작인 이세계의 황비는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월 중국 서비스를 개시한 황제의 외동딸은 현재까지 누적 조회 수 9억 5000만 뷰를 기록했다. 일본 시장에선 같은 해 5월과 7월에 각각 황제의 외동딸, 이세계의 황비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두 작품 모두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 각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플랫폼에서 인기작으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지속적으로 웹툰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실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리서치기업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웹툰 이용자 수는 7000만명이 넘어섰고 중국의 텐센트는 2만개 이상의 만화 타이틀과 9000만명 이상의 월간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코미코는 일본뿐 아니라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어 디앤씨미디어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데 강력한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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