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랑스서 스마트폰 충전하면서 목욕하다 감전사
입력 2018-01-04 09:17 

프랑스에서 출산을 앞둔 여성이 목욕하다가 스마트폰 충전기에 의해 감전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일간 르도피네에 따르면 프랑스 남동부 생마틴데레의 한 아파트에서 스물한 살 여성이 욕조 안에서 숨졌다. 이 여성은 임신 8개월째였다.
외출하고 돌아온 남편이 욕조의 물속에서 의식을 잃은 아내를 발견해 구급대에 신고했지만 여성과 뱃 속의 태아는 함께 숨졌다.
경찰은 욕실 전원에 충전 케이블이 연결된 스마트폰이 물 안으로 빠지면서 여성이 감전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이 전원에 연결돼 있지 않은 경우에는 별다른 위험이 없지만,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하는 경우는 감전사의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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