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롯데자산개발, 공장부지를 주거복합시설로 개발
입력 2018-01-04 09:15 
왼쪽부터 어바니엘 가산 22㎡, 34㎡ 평면도 [자료제공 롯데자산개발]

롯데자산개발은 오는 7일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도심형 주거서비스 '어바니엘'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서대문구 충정로 일대에 주거시설 499세대와 상업시설 2000여㎡을 임대운영하는 '어바니엘 충정로'를 오픈하며 2020년까지 도심 역세권을 중심으로 30호점을 열고 총 9000여실을 확보해 도심형 고밀도 주거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급 물량인 어바니엘 가산은 기존 한국후지필름 공장부지를 롯데자산개발이 주거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 연면적 2만5000여㎡,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의 주거복합시설로 개발해 한국후지필름과 마스터리스를 통해 20년간 책임임차운영을 맡는다. 주거시설은 지상 3~18층, 전용면적 22~34㎡, 403실 규모이며 이미 완공한 상태라 언제든 입주할 수 있다.
보증금은 1000만원대로 책정했으며 임대료는 평형과 층수에 따라 다르다. 22㎡ 타입은 58만~62만원이고, 34㎡ 타입은 79만~83만원 수준이다. 관리비는 별도 산정되며 계약기간은 최소 1년부터다.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도보 5분 거리인 더블역세권이며 구로IC와도 인접해 교통편의성이 뛰어나다.
1~2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롯데의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한 주거 서비스를 선보인다.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전기인덕션 등을 빌트인으로 제공하고 세대별 청소, 코인세탁실, 무인택배함, 세대전용 창고 등을 부가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콜센터 운영은 물론 카 쉐어링 서비스 '그린카' 등 다양한 주거편의서비스도 마련했다.
입주자들만의 커뮤니티 네트워킹이 가능한 북카페, 멀티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부대시설도 지하 1층에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 롯데몰, 세븐일레븐, 롯데시네마, 롯데JTB, 롯데리아 등 롯데 계열사와 연계한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라이프스타일 부티크 하우스 '어바니엘'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1~2인 가구부터 실버 가구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주거임대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개발부터 운영까지 맡는 임대사업을 펼쳐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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