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길 뒤덮힌 홍대, 스티로폼에 불똥 튀어 발화…3500만원 상당 피해
입력 2018-01-04 08:34  | 수정 2018-01-11 09:05
불길 뒤덮힌 홍대, 스티로폼에 불똥 튀어 발화…3500만원 상당 피해


많은 젊은이들로 북적이는 젊음의 거리 홍대가 검은색 연기와 불길로 가득찼습니다.

서울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각지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4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마포구 양화로 87 오페르타웨딩홀 리모델링 공사장 현장에서 3일 오후 3시10분께 재산피해 3500여만원 상당의 화재가 발생습니다.

현재 당국은 상기 건축물(1층) 오페르타웨딩홀 철거작업중 철근을 산소절단기로 작업중 불똥이 보온제(스티로폼)에 착화발화되면서 불길이 번진 것으로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시 불길을 파악한 작업자 2명이 간이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으나 실패했고, 현장에 있던 작업자 6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스티로폼에 불길이 붙으며 큰 연기가 발생해 일대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진화작업으로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합정역을 잇는 양화로 3개차로가 부분 통제됐고, 주변 도로에서는 크고작은 교통정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주변에 순찰병력을 파견해 인근 은행과 건물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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