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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미들브룩스, 필리스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18-01-04 06:08  | 수정 2018-01-04 07:24
미들브룩스는 지난 시즌 텍사스에서 백업 내야수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내야수 윌 미들브룩스(29)가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노린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4일(한국시간) 미들브룩스를 비롯한 10명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으며, 이들이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미들브룩스는 2007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내야수로 94경기에 출전한 것이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이다. 당시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보스턴을 포함, 총 4개 팀에서 6시즌을 뛰며 347경기에서 타율 0.228 출루율 0.272 장타율 0.391 43홈런 155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지난 시즌은 트리플A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78경기에서 타율 0.258 출루율 0.327 장타율 0.529 23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2경기에서 3루수와 1루수로 뛰며 타율 0.211 출루율 0.231 장타율 0.368 3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미들브룩스가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12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합류에 실패할 경우 일본, 한국, 대만 등 아시아 리그를 노릴 수 있도록 옵트 아웃 조항을 실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필리스는 우완 투수 페드로 비토, 스티브 겔츠, 내야수 페드로 플로리몬, 헤이커 메네세스, 미치 월딩, 포수 에릭 프라이어, 로건 무어, 외야수 대니 오티즈, 유틸리티 선수인 맷 맥브라이드의 합류를 공식화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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