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스 비자금 의혹 '키맨'은 4명?
입력 2018-01-03 19:41  | 수정 2018-01-03 21:00
【 앵커멘트 】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4명이 핵심 키맨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먼저 회사의 인감도장을 관리한 김성우 전 사장과 현대건설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권승호 전 다스 전무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정호영 전 특검 수사 이후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0억 원 횡령 당사자로 지목되고도 여전히 다스에서 일하고 있는 경리직원 조 모 씨.

여기에 조 씨로부터 돈을 건네받아 자신의 친인척 계좌 10여 개에 분산해 관리했다는 협력업체 이 모 대리도 수사 대상입니다.

앞서 경리직원 조 모 씨는 중간간부를 건너뛰고 경영진에게 직접 보고한 사실이 알려졌는데, 차명계좌를 관리한 이 모 대리도 다스 경영진과 자주 만났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안병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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