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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참가방식 조율 중…응원·예술단 방남도 대비"
입력 2018-01-03 19:30  | 수정 2018-01-03 22:00
【 앵커멘트 】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어제(2일) 북한의 올림픽 참가 방식을 열린 자세로 알아보겠다고 밝혔는데요.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북한 선수단은 물론 응원단과 예술단의 참여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선수단 파견 시사에 이은 우리 정부의 남북 고위급 회담 제의.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이희범 대회 조직위원장이 "우리 정부, IOC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며 북한에 대회 참가 특혜를 주는 것과 남북 선수단 공동 입장 등이 논의 중임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이희범 /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앞으로 평창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북측의 참여 문제를 논의하겠다 '열린 자세로 논의하겠다'하고 IOC의 공식 성명이 나왔습니다."

이희범 대회 조직위원장은 북한 선수단은 물론 응원단과 예술단의 방남까지 고려해 올림픽을 준비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희범 /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북한의 선수단, 응원단, 지원단, 예술단 등이 참여할 때도 대비해서 저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회 조직위가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연 2018년도 신년다짐 행사에 참석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동계올림픽 시설과 북한 마식령 스키장을 이용한 남북 스포츠 교류를 체육회 차원에서 추진할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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