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와 계피, 홍삼 효능에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혈관 건강을 도모하고 혈액순환 개선에 탁월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연어와 계피, 홍삼은 과거부터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 왔다.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는 혈액순환 장애가 있다. 불규칙적인 일상생활과 과도한 동물성 지방 섭취, 운동 부족 등이 대표적인 사례. 여기에 과도한 음주와 흡연도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심장에서 출발한 혈액은 대동맥, 모세혈관, 대정맥 등을 거쳐 다시 심장으로 돌아온다. 이를 통해 체내 구석구석 영양분 및 산소를 전달한다. 이를 혈액순환 과정이라 부른다. 만약 이러한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체내 각 기관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방치할 경우 혈관 폐쇄에 따른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중증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혈액순환 개선에 좋은 연어와 계피, 홍삼 효능은 무엇일까?
◆오메가3의 보고 '연어', 성인병 예방 효과적
연어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적이라 알려져 있다. 오메가3는 항응고 효과가 있어 혈액순환 개선에 탁월하다. 아울러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지방 수치 감소에도 좋다.
특히 연어는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액 속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준다. 덕분에 피가 맑아지게끔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로 미국심장협회에서는 혈관 건강을 위해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과 같은 생선을 주 2회 이상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체온 올리고 혈액순환 돕는 '계피'
계피는 예로부터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약재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동의보감에도 계피에 대해 속을 따뜻하게 하고 혈맥을 잘 통하게 한다는 내용이 명기되어 있다.
계피는 계수나무의 줄기 껍질 부분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덕분에 혈당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아울러 중추신경계 흥분을 진정시키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손발 저림, 수족냉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정부 기관에서도 인정한 홍삼의 혈액순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홍삼 기능을 두고 피로회복 및 면역력 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 개선, 항산화로 규명한 바 있다. 특히 혈액순환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면서 혈관성 치매 및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홍삼은 순환계 및 면역계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건강식품이다. 이러한 홍삼의 효능은 사포닌에서 비롯된다. 사포닌은 배당체(Glycoside)라 부르는 화합물의 일종으로 홍삼 뿐 아니라 콩, 더덕, 도라지, 칡 등 여러 식물에 함유되어 있다. 홍삼의 사포닌 성분은 다른 식물과 달리 약리 작용이 뛰어나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란 별칭으로 불린다.
홍삼 효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발효 공법을 적용하면 된다. 홍삼을 미생물 공법에 의해 발효시키면 효삼이 된다. 효삼은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을 월등히 높인 발효 홍삼으로 기존 홍삼과 비교할 때 성분량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고삼인 홍삼 관계자는 "발효홍삼인 효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도라지, 더덕, 유황, 삼채 등에 들어 있는 사포닌과 다르게 약리 효능이 높으며 많은 양을 장기간 섭취해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라며 ”부모님 효도선물로 효삼 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1포에 들어 있는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꼭 확인해야 하며 과당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있진 않은지 여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원진재 매경헬스 기자 [ wjj12@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