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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인기여행지는 서울 주변에…11번가 레저입장권 분석 결과
입력 2018-01-03 16:52 

겨울철 가장 인기있는 레저입장권은 서울과 경기도권에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울 추위가 이어지면서 멀지 않은 곳에서 힐링하고자 하는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 트렌드 때문이다.
3일 SK플래닛 11번가가 지난해 겨울시즌(1월 1일~2월 28일)에 팔린 국내 레저입장권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팔린 티켓이 경기도(일산) '한화 아쿠아플라넷'으로 집계됐다. 2위는 강원도(홍천)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리프트권&장비렌탈 패키지, 3위는 경기도(하남) 테마파크 '주렁주렁 이용권' 4위는 경기도(용인)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 5위 전국 37개점 이용 가능한 '타요 키즈 카페 티켓'순이었다. 이밖에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여수)한화아쿠아플라넷', '드래곤힐스파 찜질방' 등도 있었다.
올 겨울은 더욱 혹독한 추위와 바쁜 일상이 맞물려 짧은 시간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가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SK플래닛 11번가는 최근 떠오르는 '소확행족'을 겨냥해 속초·삼척·부여·순천·부산·제주 등 국내 지역별 대표 리조트와 공연·입장권 등을 한데 모아 할인 판매하는 '슬기로운 여행 생활 기획전'을 오는 7일까지 실시한다. 지난해 11번가 국내 여행 상품은 겨울 시즌이 여름(7월1일~8월31일) 시즌 보다 1.5배 가량 매출이 높았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했다. 올 겨울은 평창올림픽에 맞춰 KTX(경강선)와 서울-양양 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짧은 시간으로도 즐길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 즐기기' 코너에서는 야외에서 겨울을 즐기려는 레포츠형 고객을 위해 곤지암 리조트 리프트권(4만4900원부터), 무주 훼미리하우스 스키 패키지(4만1400원부터), 순천·여수·전주 남도 맛여행 1박 2일 패키지(11만5900원)를 판매한다.

따뜻한 실내에서 마음껏 힐링하고 자유를 만끽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속초 설악 한화리조트(9만5000원부터), 삼척 쏠비치 호텔·리조트(15만9000원부터), 부산 광화문연가 뮤지컬 티켓(6만원부터),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13만9000원부터), 제주 아쿠아플라넷 티켓(1만9900원부터) 등 숙박 및 티켓 상품을 초특가로 내놨다.
김수경 SK플래닛 여행 TF장은 "작년에는 11번가가 항공권 및 숙소 가격 비교 서비스 등 혁신 서비스를 선보인 덕분에 전년보다 112% 성장했다"며 "올해는 원스톱 여행 서비스는 물론 OK캐쉬백·T멤버십 등 11번가만의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구매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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