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욕 브롱크스 또 화재…브라질 교도소 폭동
입력 2018-01-03 10:08  | 수정 2018-01-03 11:26
【 앵커멘트 】
얼마 전 불이 나 12명이 숨진 미국 뉴욕 브롱크스 지역에서 또 아파트 화재가 발생해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브라질과 독일의 교도소에서는 폭동과 탈옥이 발생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는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안에 시뻘건 불길이 맹렬히 타오릅니다.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자욱한 연기로 주변이 온통 뒤덮였습니다.

「현지시각 2일 오전 5시 반쯤,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 동물원 인근의 4층짜리 아파트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지난해 말 같은 지역에서 1살배기 신생아를 포함해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파트 화재가 발생한 지 엿새 만입니다.

이 사고로 최소 12명이 다쳤으며,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들판 위의 한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경찰은 헬기까지 투입해 주변을 탐색합니다.

「현지 시간 1일 오후, 브라질 중서부 고이아스 주 고이아니아 시 외곽의 한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해 9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폭동으로 수감자 백여 명이 탈출했는데, 브라질 경찰은 다시 체포하지 못한 70여 명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베를린 플뢰첸지 교도소에서도 현지 시간 1일 재소자 2명이 환풍기 틈을 통해 탈옥했습니다.

지난주에도 독일에서는 4명의 재소자가 훔친 해머 등으로 벽을 뚫어 탈출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