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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와 열애설’ 최예슬 “현재 교제 중…항상 날 믿어주는 고마운 사람”(전문)
입력 2018-01-02 16:00 
최예슬 지오 열애설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배우 최예슬과 엠블랙 지호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최예슬 소속사 측은 본인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과거 최예슬이 이미 활동, 열애 관련 공식입장을 개인적으로 낸 것으로 확인됐다.

최예슬은 지난해 9월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예슬은 해당 글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잠시 쉬겠다고 중단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교제 사실을 전했다.

최예슬은 교제 상대에 대해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제게 커다란 힘이 돼준 사람이다. 제가 무슨 선택을 하든 믿고 기다려주는 사람이고 힘든 고민을 할 때에는 부모님 같이 답을 내려주는 사람이기도 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최예슬과 지오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오는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지만, 최예슬의 가족까지 챙기는 등 든든한 남자친구로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예슬이 팬카페를 통해 언급한 부분과 어느 정도 일치해 그의 열애 상대가 지오일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지오는 지난 2016년 2월 18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재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최예슬은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MBC ‘앵그리맘, ‘엄마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6년 2월 종영한 ‘엄마에 출연한 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 다음은 최예슬 글 전문.

예스리아 사랑하는 141명의 제 사람들.

못난 배우를 만나서 맘고생 많으시죠..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주변만 봐도 이런 배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렇게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나몰라라 합니다.
작년엔 바빴단 핑계, 그리고 최근엔 힘들단 핑계로 예스리아를 신경 쓰지 못해 그저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먼저 저는 제2의 인생을 살아볼까 합니다. 일단 당분간은 연기를 쉬어볼까 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지독하게 경쟁하며 살아왔고, 꿈에 있어 두 가지 갈래 길에 과감하게 하나의 길을 버린 적, 꿈을 이룬 줄 알았으나 역시, 떨어져 자괴감도 빠져보고, 슬럼프를 극복해 2015년 연기대상 신인상 후보까지 갔었습니다. 그 이후 기대했던 것과 달리 역시나 어려운 길이더군요.. 최근까지도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시간들을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으로 바꾸고 싶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하고 싶었으나 못했던 것들을 후회 없이 다 해보자! 이런 생각이요. 먼저 그냥 늘 취미로 있었던 댄스배우는 것, 요즘 일주일에 두 번 춤 레슨도 받구요! 부끄럽지만, 사실 가장 먼저 예스리아에 알렸어야 하는 건데.. 이 못난 저를 용서해주세요.

사랑도 하고 있습니다. 제 평생 동반자로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이고요. 지금은 시기상 시원하게 밝히지 못해 죄송합니다. 내년 초에 시원하게 밝힐게요.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제게 커다란 힘이 돼준 사람입니다. 제가 무슨 선택을 하든 믿고 기다려주는 사람이고, 제가 힘든 고민을 할 때에는 부모님같이 답을 내려주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정말 사랑해주는사람이구요. 그래서 이렇게 밝히기로 결정을 했어요. 헤헤 .. 시원하게 내년 초에 밝히겠습니다 !!!!

예 , 이렇게 행복을 받다 보니 문득 , 아 내가 나 힘들단 핑계로 내 사람들을 챙기지않았구나.. 생각이 나더라고요. 마음한켠에 항상 아프더라고요 제가 예스리아를 신경 쓰지 않았다는 점이요.

이제 저는 정말 제 행복한 일을 찾아 열심히 해볼 것입니다. 사랑하는 예스리아 내 사랑둥들..
내가 너무 미안해요, 이제 나는 정말 행복해 .. 내가 정말 잘할게요 한번만 더 믿어주고 나 예뻐해주세요 ..

이제 컴퓨터도 생겨서 자주 들어와서 글도 이렇게 편하게 남길 수 있고, 내가 자주 소통하러 올게요. 사랑하는 내사람들 !!! 이제 가을이다요오 .. 이렇게 일년이 빠르게 지나갈수가 ...뜨아하하학!!!! 환절기 감기 조심하고, 명절도 잘 보내고 우리 정말 사랑스럽게 평생 함께가자요

다시 한 번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사랑한다룽 !!!!!!!!!!!!!!
인스타에 업로드 전 예스리아 먼저!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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