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흥 '제1회 물 축제' 7월31일 개막
입력 2008-04-29 14:15  | 수정 2008-04-29 14:15
'물'을 테마로 한 여름의 시원한 '워터 페스티벌'이 오는 7월말 전남 장흥에서 펼쳐집니다.
3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친 장흥군은 오늘(29일) 오후 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정남진 물축제' 군민설명회를 열고 '제1회 물축제 시행계획안'을 지역주민들에게 공개했습니다.
'물축제'는 '물과 빛, 생태문화가 어우러지는 여름철 대표축제'를 캐치프레이즈
로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나흘간 장흥읍 탐진강 주변과 장흥댐 수변공원 등지에서
펼쳐집니다.
축제기간에는 은어 2008마리를 넣어 끓인 죽을 나눠 먹는 '통일 어죽' 행사와
양동이 1천개.물병.소방차 등이 동원된 '거리에서 물맞기' 이벤트, 물동이 이고 물나르기, 두레박으로 우물물 퍼 담기 등 다양한 특별 체험행사가 선보입니다.

또 오리보트 타기와 분수터널 소달구지 타기, 뗏목 타기, 머드 체험장, 물총 서
바이벌 등 물을 이용한 놀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야간에는 공연 위주의 콘서트 무대와 소원촛불 종이배 띄우기, 탐진강 촛불 잇
기 등의 이벤트가 펼쳐지며 음악분수와 인공폭포, 놋다리, 죽다리 등으로 연결되는
야간조명이 볼거리로 등장합니다.
이밖에 한우축제와 개메기 체험행사, 우드랜드 목공예 체험행사 등을 동시에 개
최해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지렁이.장수풍뎅이 체험관, 생약초 전시 판매장, 못생긴 호박 전시 판매장 등도 새롭게 개장해 축제기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장흥댐과 탐진강, 득량만 등 희귀한 수자원을 동시에 보유한 우리 고장은 심천공원 등 뛰어난 수변환경도 갖고 있다"며 "물 자원을 이용한 대표축제가 지역산업을 일으키는 촉매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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