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준수가 4년 연속 뮤지컬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관객 선택으로 선택하는 공연 포털 사이트 스테이지톡의 '2017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김준수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수상입니다.
지난해 2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데스노트'에 출연했던 김준수는 뛰어난 추리력을 자랑하는 명탐정 '엘(L)'을 연기하며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응답자 5,124명 중 37.5%에 해당하는 1,920명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여자 부문에서는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로봇 클레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전미도가 1,305명(25.5%)의 득표로 최고의 뮤지컬 여우주연상에 올랐습니다.
관객이 선정한 '2017 최고의 창작 뮤지컬'에는 '어쩌면 해피엔딩'과 '서편제'가 각각 초연과 창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시라노'와 '데스노트'가 각각 최고의 라이선스 뮤지컬 초연과 창작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뮤지컬 배우 여우조연상은 박혜나, 남우조연상은 서경수가 차지했습니다.
연극 부문에서는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의 배우 우미화가 '나쁜자석'의 박은석이 '최고의 연극배우 남녀 주연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