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영철, 주인공 아닌데도 대상 받은 17년 전 위엄
입력 2018-01-01 08:54 
김영철이 2017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에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제공


김영철이 2017 KBS 연기대상으로 17년 만에 다시 우뚝 섰다.

‘2017 KBS 연기대상 수상으로 김영철은 2011년 무관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당시 KBS 연간 시청률 1위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대군(조선 세조)으로 열연했음에도 아무런 상을 받지 못하여 논란이 됐다.

김영철은 2011년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혔던 ‘공주의 남자 수양대군 역할과 2000년 생애 첫 KBS 연기대상의 기쁨을 누린 ‘태조 왕건 궁예 모두 해당 드라마 주연이 아니었다.

과거에는 지금보다도 주인공에게 대상을 주는 경향이 더 강했다. 김영철의 2000년 KBS 연기대상은 이러한 불리함을 극복한 것이다.

김영철은 2011년 KBS 연기대상 무관에도 시상식에 참석하여 최우수상을 받은 ‘공주의 남자 남녀주연 박시후-문채원을 축하·격려한 것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모든 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김영철은 7차례 ‘KBS 연기대상 입상이다. 1991년 최우수상과 1985·1987·1996·2012년 우수상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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