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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200만·‘신과 함께’ 900만 목전…韓영화 신났다
입력 2018-01-01 08: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빅3'의 기세가 등등하다. 그야말로 새해 극장가는 국내 영화 판이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신과 함께-죄와 벌'은 일일관객수만 100만명을 넘어서며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신과 함께'는 일일 관객수만 102만1367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누적관객수 853만5735명을 기록하고 있다.
2위는 '1987'이 차지했다.

'1987'은 개봉 6일째인 1월 1일 오전 7시 기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월 30일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6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1987'은 천만 영화 '변호인'과 동일한 속도이자, '국제시장' '히말라야'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200만 돌파를 맞이해 '1987'의 주역인 김윤석, 하정우,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장준환 감독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샷은 개봉 1주차 무대인사를 진행하던 중 200만을 맞이한 '1987'의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인증샷을 촬영한 것.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는 12만123명을 동원,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도 401만3214명으로 손익분기점인 400만명을 돌파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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