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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BS 연기대상] 지성 대상, 이변 없었다…“엄기준·이보영에 감사”(종합)
입력 2018-01-01 01:08 
[2017 SBS 연기대상] 지성 대상 사진=S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2017 SBS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지성이 됐다. 올해 SBS 드라마를 빛낸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연기대상은 올 한해 SBS 인기 드라마를 총망라했다. 이날 진행은 신동엽, 이보영이 맡았다.

‘2017 SBS 연기대상은 SBS 드라마 PD를 비롯한 SBS 출입기자, 시청자 위원 등으로 꾸려진 ‘2017 SBS 연기대상 선정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이날 대상 트로피는 ‘피고인 지성에게 돌아갔다. 지성은 ‘피고인을 비롯해 많은 배우들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지성은 ‘피고인으로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 딸 가진 아빠로서 너무 무섭고, 이런 사회에 미안함이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피고인팀에 노고에 감사함을 표하며 특히 함께 연기한 엄기준에 쉽지 않은 악역을 맡았다. 함께하면서 많이 배웠다. 이 상 네 꺼야”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내 이보영과 뜨거운 포옹과 입맞춤을 나누며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이보영은 지성의 대상 수상에 울먹이며 감격스러워 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SBS 연기대상은 한 해 동안 SBS 드라마를 이끈 주역들의 노고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베스트 커플상 후보들의 명장면을 훑어보고, 역대 대상 수상자를 통해 올해의 대상 주인공을 유추해보는 대상의 법칙 등 참신하고 다양한 영상을 통해 시상식의 재미를 더했다.

[2017 SBS 연기대상] 지성 대상 사진=S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올해 최우수연기상 월화극 부문에는 ‘조작 남궁민과 ‘귓속말 이보영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불참한 남궁민을 대신해 강신효가 대리 수상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보영은 다소 긴장이 역력한 모습으로 소감을 밝혔다.

우수연기상 월화극 부문에는 ‘귓속말의 권율과 박세영이 받았다. 올해 남다른 활약을 펼친 두 배우였기에 두 사람이 무대에 오르자 모두가 박수와 환호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우수연기상 일일&주말 드라마 부문에는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활약한 안내상과 손여은이 호명됐다. 한 작품에 출연했던 두 배우가 수상하자 ‘언니는 살아있다 팀은 함께 울고 웃으며 기뻐해 훈훈함을 안겼다.

조연상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김원해와 ‘다시만난세계 박진주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무명생활이 길었던 두 사람은 조연상 수상에 이 자리에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감격을 표했다.

베스트 커플상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수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달달한 케미를 자랑했던 두 사람은 실제 서로에게 푹 빠져서 연기했다”며 남다른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인연기상은 ‘사랑의 온도 양세종과 ‘언니는 살아있다 김다솜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8년 새해를 맞아 한 해 동안 시청자와 함께 울고 웃었던 SBS 드라마의 주역들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서로 훈훈한 인사를 주고받았다.

이하 ‘2017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청소년 연기상 = 김지민(‘초인가족 2017)
▶조연상 = 김원해(‘당신이 잠든 사이에) / 박진주 (‘다시만난세계)
▶신인 연기상 = 양세종(‘사랑의 온도) / 김다솜(‘언니는 살아있다)
▶베스트 커플상 = 이종석·수지(‘당신이 잠든 사이에)
▶작품상 = ‘피고인
▶우수 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 안내상(‘언니는 살아있다) / 손여은(‘언니는 살아있다)
▶우수 연기상 수목드라마 = 이상엽(‘당신이 잠든 사이에) / 남지현(‘수상한 파트너)
▶우수 연기상 월화드라마 = 권율(‘귓속말) / 박세영(‘귓속말)
▶캐릭터 연기상 = 엄기준(‘피고인)
▶최우수 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 손창민(‘언니는 살아있다) / 장서희(‘언니는 살아있다)
▶최우수 연기상 수목드라마 = 이종석(‘당신이 잠든 사이에) / 배수지(‘당신이 잠든 사이에)
▶최우수 연기상 월화드라마 = 남궁민(‘조작) / 이보영(‘귓속말)
▶대상 = 지성(‘피고인)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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