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BS 연기대상] 이동건·준호·조여정, 중편 男女우수상 수상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이동건, 준호, 조여정이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2017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진행은 남궁민, 이유리, 박수홍이 맡았다.

우수상 중편드라마 부문에는 이동건과 준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동건은 저한테 참 간절한 역할이었고, 간절한 기회였다. 정말 19년 동안 갈증내고 목 말랐는데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윤희씨가 예쁜 딸을 낳아줬다. 노아라고 이름을 지어줬는데 지금 아마 잠들지 않았을까 싶은데 벌써 너무 보고싶다. 아빠가 좋은 아빠 되도록 평생 노력하겠다. 그리고 윤희씨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준호는 사실 잘 모르고 있다가 방금 제 얼굴 나오는 거 보고 심장 터질 뻔 했는데 상까지 받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과연 제가 한 연기가 우수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같이 드라마를 찍고 같이 고생하신 남궁민 선배님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며 ‘김과장 팀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더 멋지고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자 우수상은 조여정에게 돌아갔다. 조여정은 매회 제 눈에는 너무 아쉽고 부족하고 더 할 수 있었고 그런 부분이 안 보이는데도 방송이 끝나면 너무 큰 칭찬을 해주셔서 힘을 내서 치열하게 고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여러분의 칭찬이 저를 춤추게 했다”고 밝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