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수기 제조업체들, 여름 마케팅 경쟁 치열
입력 2008-04-29 12:15  | 수정 2008-04-29 17:01
정수기 제조업체들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갑니다.
업체들마다 새로운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고 있어 치열한 한 판 승부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정수기 제조업체들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웅진코웨이는 싱글족과 노년층을 겨냥해 내놓은 슬림형 정수기 제품의 판매량을 확대시킬 계획입니다.

인터뷰 : 변인식 / 웅진코웨이 마케팅팀 차장-
"기존에는 정수기에 대한 분류를 정수· 냉수·온수 이렇게 분류를 했었는데, 최근에는 시대적인 흐름이 싱글족도 많아지고 나이드신 분들, 이런 계층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타겟에 맞는 제품들을 기획하고 출시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웅진은 앞으로 이온수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냉수 기능이 있는 이온수기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얼음정수기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청호나이스도 슬림형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청호는 슬림형 얼음정수기를 앞세워 3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40% 넘게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조희길 / 청호나이스 상무
-"저희 올해 목표는 얼음정수기라는 독특한 무기를 가지고 시장 점유율 40~45%, 4천5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호는 또 현재 얼음정수기 후속 제품을 개발중이라며 이 제품들을 앞세워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교원L&C는 디자인을, 현대H&S는 브랜드를 강화한 제품 등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시장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처럼 업체들마다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가고 있어, 올 여름 정수기 시장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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