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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S 연기대상] 김성오·최원영·이일화·정혜성, 男女조연상 수상
입력 2017-12-31 22:05 
2017 KBS 연기대상 김성오·최원영·이일화·정혜성 조연상 사진=2017 KBS 연기대상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김성오, 최원영, 이일화, 정혜성이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2017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진행은 남궁민, 이유리, 박수홍이 맡았다.

조연상에는 ‘쌈 마이웨이 김성오, ‘화랑 ‘김과장 김원해, ‘김과장 ‘드라마 스페셜-당신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동하, ‘완벽한 아내 ‘란제리 소녀시대 인교진, ‘매드독 조재윤, ‘최강 배달꾼 ‘맨몸의 소방관 조희봉, ‘화랑 ‘매드독 최원영이 남자 후보로 오른 가운데 김성오, 최원영이 수상자로 호명됐다.

최원영은 귀하고 값진 상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 올라오니 정말 떨린다. 왜들 감격스러워하는지 알 것 같다. KBS에서 만 10년 전에 단막극으로 데뷔했다. 지금 이 자리에서, KBS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게 됐다. 개인적으로 감회가 새롭고 영광스럽다. ‘매드독 작품을 통해서 진짜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했던 황의경 감독님 덕분에 귀한 상을 받게 됐다. 감사드린다. 함께 했던 배우분들 여러모로 고맙다. 집에서 보고 있을 아내 심이영씨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김성오는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나중에 수상 소감을 말씀드리려고 한 이유는 그 텀을 이용해 무슨 얘기를 할까 생각하려고 했다. ‘쌈 마이웨이 팀들 모두 감사드린다”라며 작년에 KBS에서 단막극 상을 받았다. 그때 기쁜 마음으로 집에 들어갔는데 아내가 자기 얘기 안했다고 화를 내더라. 색시 너무 사랑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는 닭 같은 배우가 되고 싶었다. 닭으로 할 수 있는 요리는 엄청 많지 않냐. 하지만 본질은 닭이다. 저 또한 본질은 김성오다. 삼계탕도 될 수 있고 닭꼬치가 될 수 있는 그런 멋진 배우가 되려고 하고 있다. 내년엔 어떤 상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기대하고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여자 후보에는 ‘란제리 소녀시대 김선영, ‘마녀의 법정 김여진, ‘김과장 ‘맨몸의 소방관 서정연, ‘쌈 마이웨이 송하윤, ‘아버지가 이상해 이미도, ‘김과장 ‘마녀의 법정 이일화, ‘맨홀 ‘김과장 정혜성, ‘매드독 홍수현이 경합을 벌였다.

이중 이일화, 정혜성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일화는 이제 조금 연기가 뭔지 알 것 같은데 저한테 이런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감사하는 마음 갖고 열심히 더, 진정성을 잃지 않는 배우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성은 이런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데뷔하고 나서 처음 받는 상인데 너무 감사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집에서 방송 보고 계신 부모님 너무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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