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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기대상] 최원영, 남자조연상 수상 "아내 심의영 고맙고 사랑해"
입력 2017-12-31 21:58  | 수정 2017-12-31 22: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최원영 김성오가 '2017 KBS 연기대상' 남자 조연상을 받았다.
남궁민 이유리 박수홍이 진행을 맡은 '2017 KBS 연기대상'이 31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남자 조연상 후보에는 김성오(쌈, 마이웨이) 김원해(화랑 / 김과장) 동하(김과장 / 당신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인교진(완벽한 아내 / 란제리 소녀시대) 조재윤(매드독) 조희봉(최강 배달꾼 / 맨몸의 소방관) 최원영(화랑 / 매드독)이 이름을 올렸고, 김성오 최원영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최원영은 "귀하고 값진 상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 KBS에서 10년 전에 단막극으로 데뷔했다. KBS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는다. 감회가 새롭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작가님과 좋은 작품 안에서 좋은 연기를 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아내 심의영 고맙고 사랑한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시민으로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오는 "'쌈, 마이웨이'를 함께 만든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지난해 KBS에서 단막극 상을 받았다. 우리 아내가 화를 내더라. 자기 얘기를 안했다더라. 색시야 사랑해"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그는 "닭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닭으로 할 수 있는 요리는 많다. 여러 요리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BS 연기대상'은 한 해 동안 KBS 드라마에서 연기한 배우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1987년부터 시작해 매년 12월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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