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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현장] 지드래곤 “마지막 콘서트? 만감 교차…곧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
입력 2017-12-31 20:44 
빅뱅 콘서트 ‘LAST DANCE’ 빅뱅 지드래곤 사진=YG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빅뱅(BIGBANG) 지드래곤이 팬들과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31일 오후 6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빅뱅의 콘서트 ‘LAST DANCE가 개최됐다.

이날 빅뱅 지드래곤은 사실 이번 저희 공연 ‘라스트 댄스라는 투어명이 여러분에게 어떻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결코 마지막이라는 의미가 크지 않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드래곤은 마지막이 아니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여러분 또한 그 자리에 그대로 계신다면 곧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한 시기다. 같이 많은 일을 겪어 왔기 때문에 서로 이해할 수 있고, 믿음이 있기에 저희 또한 부담 없이 하던 대로, 여러분도 하던 대로 하루하루 재밌게 좋은 생각만하고 지내면 꼭 좋은 일만 가득할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저희도 그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거다”며 팬들과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지드래곤은 올해도 그렇고, 매년 빅뱅은 좋은 일도 많고, 여러 가지 일도 있었는데 여러분들이 있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함께였기에 가능했다”라며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그는 사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상황이다. 한 번도 생각해본 적도 없고, 오늘 (공연을) 하고 있지만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아 잘 모르겠다. 매년 하루하루 더 많은 선물을 하고 싶은데 아직도 저희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성숙된 모습으로 나타낼 테니까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달라. 그렇다면 서로에게 더 좋은 기회가 될 거 같다고 생각한다. 여러 생각이 들고, 만감이 교차하는데 지금까지 행복한 만큼 더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한다”며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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