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민연금 투자 1%P 늘리면 코스닥에 1조원씩 추가 유입
입력 2017-12-31 18:34 
최근 KTB투자증권은 국민연금이 현재 2%대인 코스닥 투자 비중을 1%포인트씩 늘리면 자금이 약 1조원 추가 유입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은 2.6%(3조2000억원) 수준이다.
단순 계산하면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이 3.6%로 늘어나면 투자금액이 약 4조5000억원으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정부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 일환으로 예시한 것처럼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이 코스닥 투자 비중을 10%로 늘리면 투자금액은 12조원을 넘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은 현재 개인투자자 거래대금 비중이 87%로 압도적이다.
반면 연기금 거래대금 비중은 0.6%에 불과하다. 연기금은 코스닥시장에서 2015년 7035억원을 순매수했고, 2016년에는 4494억원을 순매도했다.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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