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방선거는 지방자치 도약 위한 전환점"
입력 2017-12-31 16:09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자치의 도약과 성숙한 선거문화의 정착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중요한 선거"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올해(2018년)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는 해다. 지방선거는 나와 이웃, 우리 아이들을 위한 동네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의 관심과 참여가 지방선거로 이어진다면 민주주의 토대는 한층 견고해지고, 주민이 주인인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관리위원회는 참여와 축제의 장에서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모두가 화합하는 아름다운 선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선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투표 편의를 강화하는 한편 선거 정보를 제때에 제공해 유권자가 중심이 되는 선거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권 위원장은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강한 지역정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중대선거범죄에는 엄격히 대처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올해는 대한민국에서 민주적인 선거가 치러진지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선관위는 선거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의식과 시민참여를 높여 참된 민주주의가 융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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