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대통령, 외국 정상들에 연하장 발송…내용은?
입력 2017-12-31 13:23  | 수정 2018-01-07 14:05

청와대는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초 일괄적으로 각국 정상들에게 연하장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히고 "현재까지 외국 정상들의 신년인사도 접수 중"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전날 러시아 크렘린궁 공보실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신년인사 메시지를 보냈다고 공개한 데 대해서는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보내온 신년인사는 정상 간 통상적인 신년인사 메시지 교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는 서명 없는 축전 형태이며, 러시아 측에서 공개해 외신에 보도됐다. 정상 간 신년인사는 발송한 측에서 공개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전반의 평화·안정을 위해 한국과 관계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는 함부르크(G20 정상회의)와 블라디보스토크(동방경제포럼)에서의 의미있고 건설적인 회담의 결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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