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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남편 왕진진, 故 장자연 편지 공개 “옳은 수사 진행되길 바라”
입력 2017-12-31 12:20 
낸시랭 왕진진 故 장자연 편지 원본 공개 사진=MK스포츠 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낸시랭 남편 왕진진이 고(故) 장자연의 편지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진행된 낸시랭, 왕진진(본명 전준주) 논란 해명 기자회견에서 왕진진은 고 장자연에게 받은 편지를 직접 들고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왕진진은 제가 정말 힘들게 보관한 것이다. 이런 것을 공개했을 때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라면서 큰 용기를 내서 공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왕진진은 떳떳하게 옳은 수사가 진행돼서 제대로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낸시랭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왕진진과 혼인 신고 사실을 전하며 부부가 됐음을 밝혔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직후 왕진진이 故장자연 사건의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주와 동일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사기횡령 혐의을 비롯해 이미 사실혼 관계의 아내가 있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져 논란이 커졌다. 이에 낸시랭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무성한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직접 기자회견 개최를 선언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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