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키장서 충돌사고로 1명 사망…응급실에 불 지른 50대
입력 2017-12-31 08:40  | 수정 2017-12-31 10:46
【 앵커멘트 】
스키장에서 스노보드와 스키를 타던 2명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남 진주에서는 술에 취한 50대가 응급실에 불을 지르는 일도 있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남 양산의 한 스키장입니다.

경사가 가파른 상급코스에서 46살 박 모 씨가 스노보드를 타고 S자로 내려옵니다.

뒤이어 17살 정 모 군이 스키를 타고 직선으로 내려오고, 잠시 후 두 사람은 강하게 부딪쳐 쓰러집니다.

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정 군은 다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헬멧 등 안전장비를 착용했는지 여부와 스키장 측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응급실 곳곳이 검게 그을렀습니다.

어제(30일) 오후 6시 30분쯤, 이 병원을 찾은 56살 김 모 씨가 응급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7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술에 취해 있던 김 씨는 병원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방화를 저질렀고, 도주 2시간 반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문경의 한 아파트에서 어제 오후 7시쯤 화재가 발생해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가스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 뉴스 박유영입니다.

영상편집: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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