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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첫방①] 이승기, ‘허당 승기’→‘메인 MC’ 전환 가능할까
입력 2017-12-31 07:02 
집사부일체 이승기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군 복무 후 첫 예능 복귀 시동을 걸었다. 연기, 음악,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던 이승기다. 예능프로그램 특성상 이승기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한껏 보여줄 수 있기에 기대치는 높은 상황이다.

이승기가 출연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31일 첫 방송한다.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이 마이웨이 괴짜 사부를 찾아가 동고동락하며 깨달음 한 줄을 얻는 모습을 담아내는 포맷이다.

이번 ‘집사부일체는 이승기의 포지션 변경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이승기의 복귀 예능이 나영석 PD의 프로그램일 것이란 추측이 많았다. 그간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등을 통해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승기는 SBS의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예능 출사표를 던졌다.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이승기의 예능 복귀 바람은 ‘막내 탈출이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그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등 형들과 방송을 진행했다. 때문에 막내 이미지가 강했고 ‘허당 승기라는 별명을 얻으며 사랑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또래, 동생과 함께 방송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각오를 드러냈다.

이승기는 ‘집사부일체에서 배우 이상윤, 가수 겸 배우 육성재, 개그맨 양세형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오랜 공백기가 있었지만, 다수의 방송 경험을 살려 ‘집사부일체의 메인 리더 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의 복귀 예능으로 1차 관심은 얻은 상태다. 과연 그간의 ‘허당 승기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예능인 리더로서 자질을 갖출지, 아니면 기존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가며 사랑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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