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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기대상]김지석·조정석 월화극 최우수연기상 공동수상
입력 2017-12-31 00:32 
배우 김지석, 조정석.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김지석, 조정석이 월화극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공동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17 MBC 연기대상이 오상진, 김성령 MC로 진행됐다.
이날 김지석, 조정석은 각각 월화극 부문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김지석은 '역적'과 '이십세기 소년소녀'로, 조정석은 '투깝스'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지석은 "최우수연기상이라니 정말 감사하다. 1년 동안 MBC에서 '역적'과 '이십세기소년소녀'를 촬영하면서 많은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소중하고 감사한 선배, 동료들과 함께 하게 돼 너무 영광이었고 기쁘다"고 말했다.

지나치게 긴장한 나머지 복통을 호소하기도 한 김지석은 '역적'과 '이십세기 소년소녀' 팀 모두에게 감사를 돌렸다. 특히 '이십세기 소년소녀'가 겪은 편성 파행 등 우여곡절을 언급하면서도 "늘 현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숙 선배님 말씀처럼 늘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조정석은 "지금 이시간까지 치열하게 고민하시며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애쓰고 계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스탭분들 감사드린다. 시청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현장에서 늘 진정성에 대한 고민을 하는데, 이 자리가 굉장히 많은 걸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하고, 항상 건강한 즐거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파트너 혜리 씨도 영광을 돌리고 싶고, 늘 응원해주는 (연인) 거미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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