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스트리아 남성, 친딸 24년간 성폭행 '충격'
입력 2008-04-29 10:20  | 수정 2008-04-29 10:20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24년간이나 친 딸을 감금하고 강간해 자녀까지 낳은 인면수심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친 딸을 24년간이나 지하실에 감금하고 성폭행해 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73살의 요셉 프릿츨은 딸을 폭행하면서 7명의 자녀를 낳았으며 지하실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거나 바깥 세상을 구경하지 못한 채 갇혀지냈습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범인이 지하실에 방음장치를 설치하고 딸과 자녀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생필품은 도시 밖 멀리서 구입해 오는 등 매우 지능적이고 치밀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셉의 부인은 딸이 가출한 것으로 믿어 남편의 범행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이 끔찍한 범죄 행각은 딸의 장녀 키르스틴이 병에 걸려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신원을 수상히 여긴 병원측이 경찰에 신고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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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는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급작스런 조류 독감 발생에 대비한 가상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당인 투카다야 마을에서 발생한 AI로 20여명의 남녀가 고열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한 명이 숨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세계 최다 조류 독감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이번 훈련은 세계 보건 기구의 참관 아래 치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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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말 처형된 전 지도자 사담 후세인의 생일을 맞은 이라크.

후세인의 고향 티크리트에서는 고인의 삶을 추모하는 행사들이 학생과 마을 사을 사람들 사이에서 조촐하게 치러졌습니다.

후세인의 생일은 고인이 이라크의 지도자로 있던 시절, 전국적인 기념일이었지만 이제는 고향에서조차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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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중국 밖 봉송 국가로서는 마지막 행선지인 베트남에 도착했습니다.

베트남과 중국, 그리고 올림픽 기가 휘날리는 가운데 시민들이 성화를 맞이합니다.

베트남에서 역시 친 중국과 반 중국 시위가 엇갈린 가운데 성화는 이제 홍콩과 마카오를 거쳐 중국 본토로 입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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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소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입니다.

지난 주말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대결에서 1-2로 패한 맨유는 부상으로 공수 핵인 웨인 루니와 네마냐 비디치의 출장 여부마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잃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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