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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KBS가요대축제` 1위 가수 미니콘서트와 故종현을 향한 추모
입력 2017-12-30 09: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2017 KBS 가요대축제'가 음악방송 1위에 오른 8개 팀의 공연과 고(故) 종현을 추모하면서 의미있는 무대를 남겼다.
지난 29일 방송된 '2017 KBS 가요대축제'는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워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 등 '뮤직뱅크' 1위 팀이 팬들과 호흡했다.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던 만큼 팬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참가 팀들은 올해 사랑받았던 대표곡들을 새롭게 편곡하거나 방송 무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곡들로 세트리스트를 채웠다. 그동안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준비가 소홀한 듯한 협업 무대가 문제로 지적된 것에서 벗어나 팀들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대신 DJ로 변신한 워너원 강다니엘 등 새롭게 기획된 모습에 커버 무대로 협업 무대가 없는 아쉬움을 채웠다.

방송 내내 콘서트를 보는 듯한 연출은 합격점을 받을 만 했으나 8개 팀으로 한정한 출연진 때문에 다양한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이 외에도 '2017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엔딩송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과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는 종현의 모습을 통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종현을 애도하기 위한 특별한 코너를 준비하진 않았지만,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최근 세상을 떠난 종현과 그의 팬들을 위로하는 것만으로도 고인의 명복을 빌기 모자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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