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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외전’ 이종범 작가 “웹툰 마감 때 외로움 느끼는 작가들 많아”
입력 2017-12-29 00:12 
‘신동엽의 고수외전’ 이종범 작가 사진=MBN ‘신동엽의 고수외전’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신동엽의 고수외전 이종범 작가가 침묵 서비스에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MBN ‘신동엽의 고수외전에서는 패널들이 침묵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침묵 서비스는 가게 안에 손님이 들어오자마자 응대하는 게 아닌, 손님이 자유롭게 매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날 웹툰 ‘닥터프로스트 작가 이종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종범 작가는 웹툰 마감할 때는 한 달 정도 집에서 안 나가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외롭다. 너무 사람이 그립다면 옷가게에 간다는 작가도 있다고 들었다. 옷가게에 가면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매일 회사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는 사람들은 힘들 것 같기도 하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를 듣던 김태훈은 소비지가 입장에서 혼자 (물건을) 보는 게 편안하다. 자꾸 권하면 미안해서 (옷을) 입어보기는 한다. 사는 척이라도 하는 제스처를 한다. 입었는데 마음에 들면 구매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종범은 마케팅에도 단계가 있다”라며 말 걸고, 옷 입게 하고, 거울에 비출 수 있게 하고, 이후 구매까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탁석산이 침묵 서비스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이유도 포함되어 있을거라는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김태훈은 인건비도 있지만 옆에 사람이 없어야 오래 머물게 된다. 점원의 서비스의 부담으로 일찍 나오게 될 때가 있다. 마트 경우 계산대에만 직원이 있고, 나머지 공간에서는 여유 있게 돌아다닐 수 있다. 그러나어떤 매장에서는 자꾸 말을 거니까 손님이 머무는 시간이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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