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강주은, 신혼 초 남편 친구와 함께 지낸 사연 공개
입력 2017-12-28 17:49  | 수정 2017-12-28 17:49
MBN <동치미> /사진=MBN


방송인 강주은이 신혼 초 남편 최민수의 친구와 함께 지낸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지난 2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여보, 무슨 낙으로 살아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결혼하자마자 남편과 모르는 남자와 셋이 함께 지내게 된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그녀는 나와 결혼 전에 남편이 같이 살았던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와 결혼 후에도 3개월 정도를 함께 살았다. 남편이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서 벌어진 일이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강주은은 "그 친구가 감기에 걸렸는데 남편이 "형이 아프니까 잘 좀 챙겨주라고 했다"며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나는 오빠랑 결혼했어. 오빠 친구까지 같이 결혼한 건 아니야. 잠깐 챙겨줄 순 있지만 그게 나의 꿈은 아니었어'라고 말했다"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내 말을 들은 남편이 다행히 뭔가 깨달은 듯 눈이 반짝하더니 그날 당장 친구를 내보냈다"고 밝혔습니다.

MC 박수홍은 "함께 살았던 남자분도 대단하다. 남의 신혼 집에서 왜 같이 살았는지 궁금하다"는 반응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MBN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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