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M / 2017 리그테이블 결산 ◆
KB증권이 올해도 채권자본시장(DCM) 왕좌를 지켰다. 국내 회사채 발행과 인수 주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발행 주간은 2013년부터 5년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회사채 발행 가운데 금액 기준 점유율 15%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20%를 가뿐하게 돌파하며 2위와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 1월 현대증권과 합병한 뒤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나는 모습이다.
28일 매일경제신문 레이더M이 집계한 2017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19조1674억원의 국내 채권을 대표 주간했다. 건수는 227건이다. 1월부터 금융채를 대거 주간하며 앞서나가 올해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박성원 KB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은 "현대증권과 합친 게 예상한 것 이상으로 좋은 효과를 거두며 새롭게 발행을 주간한 기업도 50개가 넘는다"며 "내년 1월에 회사채 발행이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위를 제외한 상위권에는 변화가 있었다. 2위와 3위는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차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5위에 그쳤으나 올해 14조8154억원의 채권을 대표 주간하는 성과를 거뒀다. 점유율은 15.65%로, 3위인 한국투자증권과도 격차를 보였다. 지난해 2위를 기록한 SK증권은 대표주간 금액 8조2492억원으로 4위가 됐다. NH투자증권도 한 단계 떨어져 5위를 차지했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B증권이 올해도 채권자본시장(DCM) 왕좌를 지켰다. 국내 회사채 발행과 인수 주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발행 주간은 2013년부터 5년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회사채 발행 가운데 금액 기준 점유율 15%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20%를 가뿐하게 돌파하며 2위와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 1월 현대증권과 합병한 뒤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나는 모습이다.
28일 매일경제신문 레이더M이 집계한 2017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19조1674억원의 국내 채권을 대표 주간했다. 건수는 227건이다. 1월부터 금융채를 대거 주간하며 앞서나가 올해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박성원 KB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은 "현대증권과 합친 게 예상한 것 이상으로 좋은 효과를 거두며 새롭게 발행을 주간한 기업도 50개가 넘는다"며 "내년 1월에 회사채 발행이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위를 제외한 상위권에는 변화가 있었다. 2위와 3위는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차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5위에 그쳤으나 올해 14조8154억원의 채권을 대표 주간하는 성과를 거뒀다. 점유율은 15.65%로, 3위인 한국투자증권과도 격차를 보였다. 지난해 2위를 기록한 SK증권은 대표주간 금액 8조2492억원으로 4위가 됐다. NH투자증권도 한 단계 떨어져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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