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부터 꼭 2년 전인 2015년 12월 28일, 한일위안부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당시 정부는 이면 합의는 없다고 발표했으나 조사 결과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당시 박근혜 정부는 위안부 관련 단체들을 설득하는 노력을 하고 해외 '소녀상' 건립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약속한 내용 등을 '이면 합의'로 담았습니다.
현 정부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위원장 오태규, 이하 TF)는 27일 발표한 31쪽 분량의 검토 결과 보고서에서 "위안부 합의에는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 발표 내용 이외에 비공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협상 당시 사실상 청와대가 주도하고 외교부는 조연이었으며 '불가역적' 표현은 우리 정부가 먼저 제안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정부 입장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재협상은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공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be92****는 "이제는 욕도 안 나오고 기가차서 할 말도 없다..."
1ka*******는 "이보세요 박근혜 전 대통령님, 자식이 없어서 모르시나본데.. 당신이 사랑하는 연인이든 가족이든 그 소중한 사람이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적들에게 성적으로 농락당한 거라고 상상해보십시오. 직접 당해봐야 아시려나요? 고작 돈 몇 푼에 그 분들을 팔아넘기다니. 공감능력이 이렇게나 없는 사람이라면 성격장애 검사 꼭 받아보세요."
hj3******는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이었냐? 어느 나라 국민이었냐? 피는 못 속인다더니.. 우리나라 대통령이었단게 소름끼친다. 다카키 마사오가 괜히 다카키 마사오가 아니지~ 부전여전 사이좋게 대통령도 하고 일본사랑도 하고~"
w5w******는 "사람으로서, 국민으로서, 대통령으로서 할 짓인가? 주동자는 물론이고 묵인한 관련자들 모두 대한민국 국적 박탈하고 추방할 순 없나? 인간이길 포기한 것들과 같은 나라 사람이라는 게 수치심이 든다."
mmjo****는 "도대체 임기 중에 제대로 한 일이 뭐야?.. 양파냐.. 까도까도 새롭.. 이건 뭐.. 매국노 이완용과 다를 게 뭐지? 박근혜 씨 '이면 국적' 좀 알려주시죠? 겉으로는 대한민국 이면으로는 일본?"
appl****는 "같은 여자인데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위안부의 할머니의 고통은 이루말 할 수 없었을 텐데.."
tptp****는 "이 사람과 관련된 기사 읽다보면 핸드폰을 던지게 된다. '전 대통령'이라는 호칭도 과분하다.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한 일은 1도 없는데 개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갔을 것을 왜 괜히 나서서 수습도 힘들게 망쳐놨는지"라며 이 상황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gj82****는 "위안부의 문제는 우리나라의 문제일 뿐이 아니라 중국과 더불어 아시아가 다 걸린 문제가 아니가 일본이 원하는 방식으로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cons****는 "한일관계가 관리 불가능해지더라도 위안부 합의는 폐기되어야 한다", artl****는 "이게 을사조약 하고 뭐가 다르지?"라며 합의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geol****는 "위안부 합의 잘못된 것 맞다. 그러나 합의를 다시하자? 어떤 나라가 이런 나라와 협상을 하겠냐! 문재인 정부는 이상만 쫓는 경우가 너무 많아"라며 현 정부의 대처에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