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 대통령 "새 대입제도 공정·단순해야…내년 8월까지 마련"
입력 2017-12-27 17:21  | 수정 2018-01-03 18:08

문재인 대통령은 새 대입제도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과 학부모 입장에서 볼 때 공정하고 누구나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단순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국가교육회의 위원 위촉 후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대입제도는 교육 개혁의 가장 중요한 고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 깊은 사회적 논의를 위해 올해 결정을 미루고 내년 8월까지 마련하기로 약속했다"며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국가교육회의가 치열하고 신중하게 공론화 과정을 잘 이끌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은 온 국민이 당사자이자 전문가이며 이해관계가 가장 엇갈리는 분야"라며 "교육개혁의 성공은 국민의 공감을 얻는 데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육 현장의 요구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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