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걸그룹 미쓰에이 해체가 공식화된 가운데 수지가 재계약을 하게 된 이유가 눈길을 끈다.
미쓰에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7일 "미쓰에이가 해체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페이, 수지는 JYP와 재계약을 맺었으나 지아는 지난해 5월 전속 계약이 만료된 후 팀을 떠났고, 민 또한 올해 4월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수지는 지난 10월 방송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출연해 재계약을 할 당시 고민했던 점을 털어놨다. 이날 JYP의 수장인 박진영이 수지에게 4개월 동안 연락을 안 했다. 재계약 기간이라서 부담을 주지 않고 싶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수지가 재계약을 하겠다고 해서 조건을 봤더니 어마어마한 조건이 아니라 '이건 뭐지?' 싶을 정도로 오직 의리와 믿음의 재계약이었다. 여우짓을 안 하더라. 확실한건 돈에 관한 고민은 아니었구나였다”라며 수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에 수지는 (계약만료가 다가왔을 당시) 같이 일한 사람들과 할지 새로운 사람과 할지 고민을 했다"라며 "지금까지 나를 데뷔시켜주고 같이 일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게 진짜 아니라면 그때 옮기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해 함께해온 소속사 식구들과의 의리를 중시한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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