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상증자' 이슈로 현대중공업 급락세...유상증자가 뭐길래?
입력 2017-12-27 09:43  | 수정 2018-01-03 10:05
'유상증자' 이슈로 현대중공업 급락세...유상증자가 뭐길래?


현대중공업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늘(27일) 올해 4분기 영업손실 전망과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 발표하면서 장 초반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6.62% 떨어진 9만9천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에 '유상증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상증자란, 회사가 사업을 영위하는 도중 자금이 필요해 신주를 발행하며 주주로부터 자금을 납입받아 자본을 늘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주로부터 자금을 납입받는 경우에는 상환의무가 없으므로 기업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상증자는 해당 회사의 주가를 떨어트리기도 합니다. 유상증자의 결과 회사가 발행한 전체 주식수가 늘어나며 동일한 시가총액을 가진 회사의 주식 숫자가 불어나 주당 단가, 즉 주가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유상증자를 결심한 회사에 투자한 주주들이 간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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