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천 자동차 전용도로 31일 개통…60분→30분 단축

국토교통부는 성남시에서 광주시를 경유해 이천시를 연결하는 국도 3호선 4~6차선 자동차 전용도로 47km를 오는 31일 오후 2시 완전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사업비 1조5735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지난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한 후 광주~원주, 안양~성남 간 민자고속도로 교통망 연계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25km를 우선 개통한 바 있다.
이번에 잔여 구간인 광주시~이천시 구간 22km가 개통함에 따라 광주·이천 시내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 3호선 교통량의 상당부분이 신설 도로로 전환되면서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상습적인 교통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행 시간도 남~이천 구간을 기준으로 기존 60분에서 30분으로 30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 도로망 완성을 위해 내년 이천~장호원 6.1km 구간의 신규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