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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김하늘, 데뷔 20년 만 카메오 출연...”후반에 투입돼 부담감"
입력 2017-12-26 11: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개봉 6일만에 5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김하늘이 화제다. 김하늘은 '신과함께'에서 미모의 배신지옥 대왕 역으로 출연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은 25일 하루 121만42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76만4447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크리스마스 연휴였던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약 240만 명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관객몰이를 한 ‘신과함께는 500만 돌파를 앞둬 흥행 기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과함께'의 흥행에는 주연 배우들의 열연 못지않게 카메오들의 활약이 한몫했다. 그중에서도 김하늘은 데뷔 20년 만에 첫 카메오로 출연해 '신과함께'에 힘을 보탰다. 김하늘은 지난 8월 ‘하이컷과의 인터뷰를 통해 카메오 연기 경험을 털어놓은 바 있다.

김하늘은 힘들었다. (웃음) 보통 주연으로 작품에 들어가면 캐릭터 분석까지 다 하고 나서 일주일 정도 적응기간이 있다. 그런데 카메오 연기는 그럴 시간이 없더라. 촬영 중 후반에 투입되다 보니 다른 분들은 이미 합이 맞은 상태인데 혹시 내가 작품에 누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오히려 주연할 때보다 부담감이 더 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번엔 정반대로 현실적인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해도 재미있을 거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신과함께-죄와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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