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수근 아내 박지연 씨, 과거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이식
입력 2017-12-25 11:28  | 수정 2017-12-26 12:05
이수근의 아내가 방송에 출연하면서 과거 투병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4일 방송된 JTBC '나의 외사친'에선 이수근 아내가 부탄에서 온 도지와 친구들을 위해 근사한 한 끼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 이수근은 "아내에게 부탄에서 가족들이 왔다고 하니 음식대접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 치료 스케줄을 조정해서 부탄 친구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했다"라며 아내 박지연 씨의 따뜻함을 전했습니다.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는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지연 씨는 둘째를 임신한 뒤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와 수술을 받았습니다. 둘째 아들은 2kg의 미숙아로 태어나 뇌성마비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지연 씨가 앓았던 임신중독증은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성 질환을 말합니다.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이란 임신 중 고혈압이 발견되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과 동반되어 소변에서 단백 성분이 나오거나 혈소판 감소, 간 기능 저하, 신 기능의 악화, 폐부종, 두통, 흐린 시야 등의 동반 증상이 생기면 전자간증 또는 자간전증이라 하며 이는 질병이 더 진행한 형태입니다. 자간증이라는 것은 임신 중에 고혈압 성 질환을 원인으로 경련,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합니다.

혈류공급에 장애가 발생하여 태아의 성장부전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태아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박지연 씨는 이수근보다 12살 연하로 결혼 전 쇼핑몰 CEO로 직접 모델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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